멸종위기종인 천산갑 6천 마리 분량의 비늘이 태국에서 적발됐습니다.
태국 세관과 경찰은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한 국제 항공화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t에 육박하는 천산갑 비늘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천산갑 비늘은 대략 6천 마리 분량으로 아프리카 중부 콩고에서 발송돼 터키를 거쳤으며, 동남아 지역 불법밀매 온상인 라오스로 운송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등 부분이 딱딱한 비늘로 덮여있는 천산갑은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음식재료로, 중국에서는 비늘을 전통 약재로 활용돼 전 세계에서 가장 흔히 밀매되는 동물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회의에서는 100여 개 국가가 천산갑 거래 금지안에 동의했으며 지난달 금지안이 발효됐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20300532287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