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상승도 눈부십니다.
안 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사라진 다자구도에서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문 전 대표를 대신한 삼자대결에서도 나머지 주자들을 큰 폭으로 따돌렸습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민주당 경선이 대선 본선이 되는 셈입니다.
이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사라진 다자 대결, 반 전 총장의 2위 자리를 안희정 충남지사가 차지했습니다.
안 지사는 12.3%로,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근소한 차이로 눌렀습니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전에는 같은 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에도 밀렸던 안 지사지만, 단숨에 4.1%p 뛰어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는 3배 가까이 차이 나는 2위로 여전히 '문재인 대세론'을 깨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강력했던 보수 후보가 스스로 물러나고 그 지지율을 다른 보수 후보가 미처 흡수하지 못한 상태로, 더불어민주당 주자가 1, 2위를 휩쓰는 구도가 만들어진 것은 민주당에 오히려 호재입니다.
안희정 지사는 문 전 대표를 대신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삼자대결을 해도 두 배 가까운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지켰습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민주당의 경선에서 이긴 주자가 그대로 대선 승자가 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 경선에서는 누가 승리할까요.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었더니, 문재인 전 대표가 40.4, 안희정 충남지사 25.8, 이재명 성남시장이 14.2%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반 전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기 전인 하루 전 조사보다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22.7 -] 14.6) 8% 넘게 줄인 겁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것과도 대비됩니다.
안 전 지사의 맹추격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어떤 진동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조사의뢰: YTN
조사기관: 엠브레인
조사일시: 1차-1월 31일 18시~ 2월 1일 17시
2차-2월 1일 18시~ 2월 2일 16시
조사대상 및 선정방법: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RDD
1차- 1,003명(가중 후 1,000명)
2차- 1,021명(가중 후 1,000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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