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월평균 천만 원 지출...일반 가계의 3배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우리나라의 부자들은 한 달 평균 천만 원가량을 지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일반 가계보다 세 배가량 많은 것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재산이 10억 원 이상인 천28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2천326만 원, 월평균 지출액은 97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일반 가계의 월평균 지출액 342만 원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것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 3구 거주자들의 월평균 지출액이 천56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부자들은 월평균 886만 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수도권 거주 부자들은 월평균 914만 원, 지방 거주 부자들은 월평균 901만 원이었습니다.

[이수영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박사 : 부자들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긴 근로 외 시간을 이들은 개인 여가 활동과 가족과 함께 보내는 활동 그리고 개인의 자기계발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자들의 자녀 결혼 부담 액수는 평균적으로 아들이 7억4천만 원, 딸이 6억2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반인들보다 각각 5억7천만 원, 5억2천만 원이 많은 것입니다.

한편 부자고객들을 주로 상대하는 프라이빗뱅커들은 부자들의 절반은 상속 부자들이며, 30%는 부동산 투자로 성공했고 나머지 20%만이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으로 부자가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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