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그물에 살갗이 벗겨지는 등 상처를 입고 구조된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건강을 되찾아 다시 바다로 갔습니다.
시라이프(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오늘(2일) 오전 상괭이의 건강검진을 한 뒤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상괭이를 경남 거제로 수송했습니다.
상괭이는 낮 12시쯤 경남 거제 능포항에서 37일 만에 개체인식용 표지를 부착한 상태로 다시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에게 복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이 상괭이의 이름을 '새복이'라고 짓고, 어망이 없고 선박 이용이 드문 거제도 해역 외해에 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남·서해가 최대 서식지인 상괭이는 얼굴 모양이 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겨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리는데 그물에 걸려 죽거나 다치는 등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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