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靑 압수수색 재시도 고심 중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백성문 / 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가 잠시 화면이 멈췄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가 실패로 끝나면서 특검은 고심에 빠졌습니다. 재시도할 것인가 아니면 검찰특별수사본부에서 취했던 자료 임의제출 방식을 선택할 것인가. 고심 끝에 특검은자료 임의제출 방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특검이 직접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지 못한 채압수수색에 필요한 대상을 정해 불러주면청와대 측에서 관련 자료를 갖고 오는 방식인데요. 이와 관련해 이규철 특검보는 압수수색의 형식보다는 실질을 더 중요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상 첫 청와대 압수수색이라는 외양보다는 원하는 자료를 입수하는 실리를 선택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당초 청와대 압수수색 이후로 알려졌던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도 압수수색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도 내비쳤는데요.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특검 수사 소식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특검이 말이에요. 공식 답변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후속 조치 그 이후에 하겠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압수수색의 영장 유효기간이 일주일이 아니라 2월 28일. 그러니까 특검 수사 기간 1차 기간 만료일까지 압수수색 영장 유효기간을 잡았잖아요. 1차 들어갔을 때 청와대가 사실 협조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황교한 권한대행의 답변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유의미한 보도가 나왔죠. 안종범 수석의 수첩 39권이 청와대 안에 있었다. 청와대 안에 있는 걸 보좌관을 통해서 가지고 나왔다.

그러니까 즉 아직도 청와대 내에는 소위 말하는 의심되는 범죄사실과 관련된 자료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그런 국민들의 인식이 있잖아요. 황교안 권한대행은 사실 법적으로라기보다는 정치적으로 압박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는 오늘까지 기다린다고 했어요. 황교안 권한대행의 답을 오늘까지 기다리고 오늘 답이 오지 않으면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냥 제대로 된 답변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거든요.

황교안 권한대행 측에서도 정확하게 명시적으로 안 된다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잖아요.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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