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음식점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전국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려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가까스로 운전석 문을 열고 안에 있던 부상자를 구조합니다.
오늘(5일) 새벽 1시 반쯤, 서울에서 의정부로 향하는 동부간선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2살 이 모 씨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 차에 타고 있던 32살 박 모 씨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천장이 완전히 무너지고, 안에 있던 전선이 어지럽게 늘어져 있습니다.
어제(4일) 오후 4시 40분쯤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26명이 긴급히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늘(5일) 새벽 0시 15분쯤 서울 길동에 있는 고깃집에서도 불이 나 손님과 점원 30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통에 남아있던 기름 찌꺼기에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4일)밤 9시쯤에는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 천장에서 수도관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개찰구 주변에 물이 차올라 이용객들이 한 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조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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