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당은 경선 규칙 확정 시한을 다음 달 13일로 잡고, 손학규, 정운찬 두 대선주자의 합류를 촉구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에 가까운 경선 규칙을 만들겠다며 당근도 제시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대선기획단은 탄핵 심판이 예상되는 다음 달 13일 이전에 경선 규칙을 확정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을 향해 최대한 빨리 당에 합류하라고 압박한 것입니다.
당근도 제시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에 가까운 경선 규칙으로 당 기반이 없는 두 사람을 배려하고 정운찬 이사장이 주장한 경제 토론회 개최도 경선 전에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 국민의당 대선기획단장 :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동반·공정 성장을 통한 저녁이 있는 삶, 이렇게 버무려보면 어떨까.]
앞서 박지원 대표는 손학규 의장과의 회동에서 당명 변경 등 조건을 내걸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 국민주권당, 다른 이름도 나왔는데….]
조건이나 당명 개정이나 이런 것은 얘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의장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손 의장 발언은 당명문제 등 통합 명분을 살리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당명 개정에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인데, 어쨌든 이번 주가 손학규 의장과 정운찬 이사장의 국민의당 합류를 가늠할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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