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이후 첫 소환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씨 부인 박채윤 씨가 특검에 재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한 박 씨를 오늘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쯤 호송차를 타고 도착한 박 씨는 어제 특검에서 박 대통령 시술을 자백하라고 했고, 그렇지 않으면 남편과 직원들을 구속한다고 했다고 주장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사실무근이라며 어제 박 씨에 대해 면담조차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특검은 박 씨를 상대로 청와대로부터 특혜를 받은 배경에 최순실 씨의 영향력이 있었는지, 박 대통령이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인 박 씨는 특혜 대가로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 명품 가방과 현금 등 수천만 원어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박 씨는 어제 구속 뒤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된 뒤 조사를 앞두고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병원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검은 박 씨 외에 정호성 전 비서관과 김종 전 차관, 차은택 씨, 김경숙 전 학장 등 구속 피의자들을 여럿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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