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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처음으로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미국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라면서 동맹의 분담금 문제를 또 거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임 2주 만에 플로리다주 팜비치 자신의 호화 리조트에서 3박 4일의 휴가를 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으로 복귀하기 전 인근 탬파에 있는 중부군사령부를 찾았습니다.
취임 뒤 첫 군부대 방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토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을 사랑하고 끝까지 사랑할 사람들만 입국하도록 허용하는 강력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한 자신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지만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겁니다.
또 동맹과 손잡고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IS를 반드시 퇴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지지하지만 방위비 분담금을 제대로 내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방위비 분담을 제대로 하지 않는 나토(북대서양조 약기구) 동맹 회원국 모두에게 완전하고 적정한 재정적 기여를 하도록 촉구할 것입니다.]
동맹의 역할 분담을 늘리는 대신 그 예산을 미국군 능력 강화에 쓰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도 방위비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군 통수권자로서의 첫 부대 방문에서 동맹의 역할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우방에 대한 방위비 압박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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