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등 동북부 지역에 눈폭풍이 몰아쳐 학교가 휴교하고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는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시와 뉴저지 주 북부지역, 코네티컷 주 해안지역 등에는 새벽부터 강풍과 함께 시간당 5cm 안팎의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미 동북부 지역에 최대 시속 80㎞ 강풍과 함께 오늘 하루 30∼40㎝의 적설량이 예상된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뉴욕시도 오후 6시까지 눈폭풍 경보가 내려졌으며 버스가 지연 운행되고 지하철 노선 대부분이 서행 운행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속출해 뉴욕 존.F 케네디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뉴어크 등 뉴욕 일원 3개 공항에서만 오전 7시까지 천700대의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에서도 항공편 결항이 속출해 오늘 하루 2천7백 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오늘 눈폭풍으로 미국 동북부 지역의 많은 학교가 휴교했으며, 관공서와 유엔본부 등도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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