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이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새누리당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 교섭단체 4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들이 가진 회동 직후 브리핑을 열고 특검법 문제는 새누리당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다만 여야는 청와대 파견 검사의 검찰 복귀를 2년 동안 제한하는 검찰청법과 비리검사 징계를 위한 검사징계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관련해서는 오는 17일 법사위에서 공청회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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