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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무장관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이미 충분한 액수를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서는 군사조치를 포함해 새로운 접근법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데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틸러슨 국무장관이 한국은 이미 충분한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진행된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한국, 일본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실패하면 미군을 철수할 것이냐는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의 서면 질문에, 한국과 일본은 이미 각자 미군을 지원하는데 많이 기여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한국과의 향후 협상에서 생산적이고 공평한 분담금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늘어가는 국제적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서 미국은 동북아시아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각료 가운데 한국의 충분한 방위비 부담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틸러슨 장관이 처음입니다.
줄곧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면서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시각입니다.
북한을 적이자 세계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밝혀왔던 틸러슨 장관은 또 군사력 사용을 포함한 새로운 대북접근법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는 과정에 미국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외교 문호 개방 등 테이블 위에 모든 옵션을 올려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정은 등 북한 지도층을 돕는 세력에 대해 이른바 '센커더리 보이콧'을 도입할 의사가 있다고도 밝혀,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력 대북 압박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4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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