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 주의 비토리아에서 경찰이 파업을 벌이는 동안 폭력 사건이 잇따르며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비토리아 시에서 벌어진 폭력 사건으로 최소한 7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파업은 경찰 가족까지 시위에 가담하며 확산했습니다.
시내 상가에서 약탈 행위가 벌어지고 공공건물도 불타는 등 혼란이 계속되면서 각급 학교는 수업을 중단하고 쇼핑센터도 일제히 문을 닫았습니다.
폭력 사태가 커지면서 병력이 투입됐고 군인들은 검문 검색을 벌이며 범죄 용의자들을 구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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