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을 포함한 어떤 세력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과 특검 수사에 영향을 끼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갑자기 탄핵 위기론을 들고나와 선거가 아닌 탄핵에 집중하자고 하는 것은 대세론이 위협받자 속도 조절에 나선 꼼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탄핵 위기론으로 촛불을 선동하면서 민생을 내팽개치고 오로지 권력 쟁취에 혈안이 돼 있다며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탄핵 인용만이 정의인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헌재도 특정 기한을 억지로 정해놓거나 특정 세력의 강압에 흔들린다면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설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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