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시베리아에 눈으로 지어진 '얼음 교회'가 들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음 교회를 짓는데 거의 두 달이 걸렸다고 합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눈발이 날리고 기온은 영하 30도를 밑도는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의 옴스크 지역.
이 지역에 일반 교회 건물과 겉모습이 비슷한 얼음 교회가 들어섰습니다.
내부도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얼음 교회에 와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스프룬 / 옴스크 학생 : 이곳은 신성한 정신이 있습니다. 여기에 와서 기도합니다.]
[키리쉬 / 옴스크 주민 : 기도할 수 있는 교회가 필요합니다. 이 얼음 교회는 우리 몸과 마음에 좋습니다.]
이 얼음 교회를 짓는데 거의 두 달이 걸렸습니다.
사용된 눈은 12 세제곱 미터.
[바트요크친 / 교회 건축가 : 얼음 교회를 짓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도한 뒤 지으면 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제단과 지붕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얼음 교회를 지은 것은 교회가 없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입니다.
주민들은 얼음 교회가 녹을 때 교회가 들어서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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