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30분쯤 부산 지하철 1호선 열차가 당리역에서 출발해 신평역으로 향하던 중 선로 위쪽 벽에 달려있던 대형 환풍 시설이 추락하면서 전동차 유리창에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50명이 긴급 대피하고 전동차 운행이 한 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또 가로 2.5m, 세로 2m 크기의 환풍 시설이 떨어진 충격으로 전동차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어제 해당 구간에서 환풍구 공사가 있었다며,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지 못해 임시 조치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교통공사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한 뒤 신속히 복구 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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