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에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맞수 대결에서 완패한 삼성화재는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삼성화재 주공격수 타이스의 강타를 블로킹합니다.
곧이어 외국인 선수 대니가 박철우를 막아섭니다.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은 1세트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선 강약을 조절한 영리한 서브가 돋보였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른 유연한 서브와 코트 끝선을 찌른 강력한 한 방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삼성화재의 추격에 주춤했지만 4세트 분위기를 가져오며 맞수 대결을 끝냈습니다.
문성민이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대니가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14점을 지원했습니다.
한국전력에 내준 2위 자리도 하루 만에 되찾아 봄 배구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반면, 삼성화재는 4위 우리카드와 격차를 좁히지 못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여자부에선 IBK기업은행이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흥국생명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리쉘, 김희진, 박정아 삼각 편대가 49점을 합작해 인삼공사를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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