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보다 심한 2월 한파...내일부터 누그러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이혜민 / 기상 캐스터

[앵커]
입춘이 지났는데도 한겨울보다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자 주말이라바깥활동 계획한 분들 많을 텐데요. 날씨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스터]
안녕하세요.

[앵커]
2월인데 오늘도 너무 춥습니다.

[인터뷰]
2월인데 정말 한겨울 추위 못지 않죠.

[앵커]
오늘 기온 얼마나 떨어졌나요?

[캐스터]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았습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는 여전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가장 추웠던 곳은 대관령으로 영하 17.1도까지 떨어졌고요. 봉화 영하 11.6도, 서울 영하 9.2도, 대전 영하 7.2도에 머물렀습니다.

낮에도 평년 기온을 2~3도 가량 밑돌겠습니다. 서울 0도, 대전 2도, 광주 3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한파는 일요일인 내일부터 누그러들겠고이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겨울은 가면 갈수록 더 추워지는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로는 12월보다는 1월, 또 1월보다 이번 달이 더 춥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그런가요, 어떤가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1월보다 2월이 더 추웠습니다. 특히 기온보다 바람이 많이 불면서 체감 추위가 더 낮았는데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 1월 가장 심한 날과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어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 3도까지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곤두박질했는데요.

실제로 1월 최강한파였을 때 체감온도가 영하 16도까지 내려간 것과 비교하면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이번에 찾아온 한파가 더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더 심한 건데요. 오늘도 나가실 때 체온을 높여주는 목도리 장갑 털모자까지 착용하시는 등 중무장하셔야겠습니다.

[앵커]
2월에 실제로 바람이 많이 불었군요. 그런가 하면 오늘 눈이 오는 곳도 있죠?

[캐스터]
네. 서해안과 섬 지역으로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10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쏟아진 울릉도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눈구름이 조금 약해지기는 했지만 제주 산간과 내륙에도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눈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울릉도와 독도, 제주 산간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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