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전 8시 10분쯤 대구 신천동 한 골목길에서 전봇대 4개가 잇따라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 아파트와 주택 등 5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9시간이 넘는 복구 작업 끝에 저녁 8시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또 쓰러진 전봇대 주변에 주차된 차량 3대와 건물 일부도 부서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재활용품 수집용 화물트럭이 이동하던 중 트럭에 설치된 장비에 전깃줄이 걸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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