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양지열 / 변호사,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이제 내일이죠. 촛불집회, 민주당은 지금 총동원령을 내렸고 대선 주자들도 촛불집회에 나간다고 하고요. 태극기 쪽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경찰 분들은 굉장히 수고하면서 일 많이 하시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 촛불하고 틀리게 긴장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유가 뭐냐면 탄핵 기각설, 그다음에 탄핵 유포설이 돌면서 양 진영 간에 이분법적 논리가 굉장히 커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여 내일 촛불은 어떤 싸움단위 같은 게 생긴다는 건데 그 사보가 뭐냐하면 태극기 쪽하고 촛불 쪽에서 서로 상대방한테 누명을 씌우는 일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사보가 있어서 상당히 긴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돌아가는 시국을 보면 탄핵 기각설, 또 탄핵 유포설에 헌재 재판관의 출신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이 추천했느냐 또 야당이 추천했느냐 이런 실명이 거론되면서 격앙되어 있는 게 최고조에 이르렀기 때문에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가짜 뉴스에 휘둘려서는 절대로 안 되는데 저희가 그래서 예전에도 며칠 전에 한번 그 얘기를 했었어요, 가짜 뉴스에 대해서. 당연히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는데 대선 주자들도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워낙에 한쪽에서 그동안에는 사실 촛불에 모이는 분들의 숫자는 현격하게 줄어든 게 맞죠. 헌법재판소에서 나오는 얘기들 그리고 헌법재판관들이 했던 모습들 이런 것들이 촛불을 지지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건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표현을 해서 안심하고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 사이에 탄핵을 반대하는 쪽에서 너무나 많이 모이다 보니까 오히려 역전되는 듯한 인상을 보이고 그 안에 그런 지금 말씀하신 가짜 뉴스까지 돌다 보니까 불안감들이 증폭된 거죠. 그래서 이게 격앙되고 있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어서 저도 사실 걱정스럽습니다.
[인터뷰]
대선 주자들이 내일 집회에 나가는 양태를 보면 네다섯 가지가 있는데 전부 자기의 대선 전략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 이재명 시장이 광화문 집회에 나가는 것은 내일 광화문 집회를 통해서 지금까지 지지율의 동력을 더 살리려고 하는 그런 면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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