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구속...특검, 방패 뚫었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김원배 / 경제부 선임 기자,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끝내 구속되었습니다.

보강수사로 성과를 얻은 동력을 얻었지만 삼성그룹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총수가 구속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김원배 YTN 경제부 선임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용 부회장 결국 구속되었습니다.

어제 5개 혐의로 영장이 청구가 됐었는데 추가된 혐의에서 얻은 결정적인 혐의가 인정이 됐다고 봐야 하나요, 어떻게 구속영장이 발부가 된 경위를 다시 한 번 짚어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1월 16일 같은 경우에는 430억 뇌물 그리고 80억 횡령, 거기다가 국회에서의 위증한 위증 혐의로 했다가 영장이 기각됐었는데요.

이번에 말씀하신 대로 거기에 더해서 국외재산도피 그리고 또 범죄수익은닉이 있었죠. 여전히 핵심은 430억 뇌물이었습니다.

결국 그와 같은 3주 동안 보강수사를 했는데 그와 같은 보강수사를 한 증거를 종합해 볼 때 구속의 필요성과 구속의 사유가 인정된다 이렇게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를 했을 때 지난번 영장 기각했을 때는 2016년 7월 25일에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하기 이전에 벌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사실은 대가 관계를 인정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3주 동안 완전히 논리 구성을 달리해서 결국 독대한 이후에 삼성이 최순실 일가를 지원을 했고 그 이후에 삼성이 모종의 혜택을 받았다라는 새로운 이론 구성을 했는데 그와 같은 새로운 사실 관계와 법리적 구성, 그 부분이 영장을 발부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주효를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동안 안종범 전 수석의 새로운 수첩도 입수가 됐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결정적인 물증이 될 수 있었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볼 때 구정 바로 직전에 안종범 전 수석이 39권 정도 쓴 수첩이 발견이 됐었는데 이 수첩은 지난번 있었던 17권과는 완전히 별개였습니다.

그 수첩 내용을 봤더니 2016년 2월에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 내용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을 위해서 스포츠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그런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해서 대가 관계를 충분히 입증할 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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