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미사일' 대응책 논의...방역 당국 질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국회가 오늘 일제히 상임위원회를 열고 각종 법안을 처리하고 기관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데요.

국방위원회 등 안보 분야 상임위원회에서는 지난 12일 북한이 발사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핵·미사일 고도화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 방역 당국의 안이한 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현안이 국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요?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북한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선 정보위에서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관련 보고를 했는데요.

국정원은 지난 12일, 북한이 신형 탄도미사일을 수직이나 다름없는 89도로 발사했으며, 정상 각으로 쐈다면 사거리가 2천km를 넘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고체 연료를 이용해 이동식 발사대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사전 도발 징후를 감지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다음 달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에 미군의 전략 무기를 한반도에 출동시키기로 합의했다고, 국방위에 보고했습니다.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핵 추진 항공모함과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대북 억지력을 발휘하겠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또 올해 안에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이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 숙청을 비롯해 김정은 체제 공고화를 위한 공포통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외통위에서 밝혔습니다.

[앵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할 때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의 중대 고비라며,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구제역의 국산 백신 확보를 위한 제조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방역 당국에 대한 집중적인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춘 농해수위 위원장은 2003년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병한 후 지금까지 7차례, 구제역은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8차례나 반복돼왔지만, 정부의 방역 개선 대책은 현장에서 작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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