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새 중장거리 미사일 '북극성 2형' 시험 발사를 1박 2일에 걸쳐 현장에서 지휘하고 발사 날짜도 직접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극성 2형 시험 발사가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기사에서 김정은이 위험천만한 미사일 조립 현장에도 찾아가는 등 이틀을 머물며 발사를 지도했다고 추켜세웠습니다.
또, 김정은이 지난해 여름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지상 공격용으로 개조하라고 지시하고 개발 과정을 보고받은 뒤 시험 발사 날짜를 직접 정했다고도 했습니다.
김정은은 발사 장면을 지켜본 뒤 북극성 2형이 100% 국산 기술로 개발됐다며, 명실공히 주체 무기라고 자평했습니다.
북한 매체의 이러한 설명은 김정은이 시험 발사를 참관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조립 등 준비 단계부터 관여했다는 것으로, 이번 발사에 상당히 공들인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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