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선 예비후보 등록...탄핵 정국 주도권 싸움 치열 / YTN (Yes! Top News)

2017-11-15 41

[앵커]
특검 수사와 탄핵 정국이 가열되면서 국회와 대선 주자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고, 다른 후보들도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문재인 후보가 경선 등록을 마치면서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죠?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최성 고양시장에 이어 네 번째로 민주당 경선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본격적인 대선 체제가 막이 올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오후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을 방문해 국민 안전과 함께 자신의 핵심 공약 공공 일자리 확충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주말 동안 당의 핵심 지지세력인 호남 유권자와 스킨십에 나섰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오늘 하루 도정에 전념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재명 성남 시장은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성남에 있는 공군기지를 찾아 안보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북한에 맞설 수 있는 '스마트 강군'과 안보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강경책으로만은 북한의 도발을 통제하기 어렵다면서 대화 노력을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호남 민심 청취에 나섰습니다.

언론인들과의 토론회에서 지난 대선에서 본인이 문 전 대표를 전폭적으로 돕지 않아 패배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그런 말을 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범보수 후보는 각각 전공을 살려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대기업의 갑질 없는 사회와 혁신 창업 지원, 대기업 총수 사면·복권 제한 등을 골자로 한 '경제정의' 관련 네 번째 정책 발표를 조금 전 당사에서 진행했고, 수도 이전과 지방 국립대 특성화 등 지방 균형 발전을 주장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관련 토론회에 참석, 권한과 예산이 수반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확립을 역설했습니다.

[앵커]
각 당은 탄핵 심판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죠?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탄핵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각 당과 대선 주자는 결과에 승복하자는 주장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조금 전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내 친박 의원과 대선 주자가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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