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단독주택서 잇따라 불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어젯밤 목욕탕 사우나와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해수욕장에서는 여자친구와 싸운 뒤 방파제에 내려갔다 고립된 20대가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변영건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 위로 치솟고, 창문 사이로는 연기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어제저녁 서울 중곡동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57살 박 모 씨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젯밤 경기 파주시 금촌동의 목욕탕 건식 사우나에서 불이 나 8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열 기구가 과열돼 나무 구조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 중산동에서는 국도를 달리던 5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 때문에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의 해수욕장에서는 방파제에 고립된 27살 김 모 씨가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와 말다툼한 뒤 방파제에 내려갔다가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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