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잔치 대신 손수 스웨터 떠서 기부한 노부부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70대 노부부가 칠순잔치를 하지 않은 돈으로 손수 스웨터를 떠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습니다.

서울 금천구는 서수남, 오광원 씨 부부가 칠순잔치 비용을 아껴 2년 동안 뜬 스웨터 30벌을 저소득 어르신에게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봉사는 돈이 많고 몸이 좋아야 하는 게 아니라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어르신들이 스웨터를 입고 기뻐하는 모습에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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