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북한 최고 권력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피살됐습니다. 김정남은 누구이고 왜 시점에 피살됐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이 현재 살해 과정을 조사를 하고 있죠. 지금 현재까지 정확하게 처음에는 독침이라고 했다가 액체 스프레이로 바뀌는 것 같고요. 어떻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나온 언론 보도 중에는 오늘 아침에 나온 말레이시아 현지 보도가 가장 정확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 보도에 따르면 액체 스프레이를 뿌려서 쓰러졌다는 정황이 가장 정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말레이시아 경찰이 아직 공식으로 발표한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우리가 좀더 지켜 봐야 하고 언론 보도에 따라도 부검이 오늘 시행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부검 결과도 지켜봐야 하고요.
그래서 독침이었는지 독액 스프레이였는지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 되겠습니다.
[앵커]
김정남이 사망하기 전에 한 얘기가 있죠. 그러니까 그걸 가지고 추정을 할 수 있는데 여성이 나타나서 갑자기 어떻게 했다, 이런 얘기를 했었다고 그래요.
[기자]
그 부분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역시 보도가 되고 있는 내용이 여성 2명이 다가와서 뭘 뿌리고 그래서 타는 듯한 고통을 느껴서 데려갈라는 이런 식의 호소를 했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아직 정확한 말레이시아 당국의 공식 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좀 조심스러운 단계입니다.
[앵커]
배후로는 일단 북한이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이 맞다면 왜 이 시점에 공항이라는 공개된 장소에서 이렇게 요란하게 피살을 한 걸까요?
[기자]
그런 부분이 앞으로 하나씩하나씩 우리가 살펴봐야 될 대목인데 현재까지 드러난 것은 독살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맞는 것 같고요.
거기에 여성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2명이 개입이 됐다는 것도 맞는 것 같고 그 상황 속에서 대담하게 백주대낮에 이런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을 저지른 이후에 굉장히 계획적이고 치밀한 루트를 통해서 그 자리를 탈출을 했다는 것이죠.
이런 것들은 국가 정도의 대단한 범죄조직이거나 국가가 개입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렇게 봤을 때 누가 봐도 김정은이 지시를 했거나 아니면 김정은이 승인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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