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청 표심을 잡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본소득 공약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국방 예산 확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당 지도부와 함께 역시 충청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 첫날, 문재인 전 대표는 첫 경선 지역인 호남을 다시 찾았습니다.
'호남 홀대'는 없을 것이라며 총리부터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호남, 영남, 충청 등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다시는 호남 홀대라든지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총리부터 시작해서 인사도 확실하게 탕평 위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향우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불출마로 갈 곳을 잃은 충청 표를 다잡기 위해서입니다.
안 지사는 충청에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의 판세도 흔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충청의 충자는 중심입니다. 대한민국을 화합으로, 지역주의 정치를 극복시키고, 대한민국을 단결로 이끄는 중심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을 강조했습니다.
성남시의 청년배당제 경험을 살려 기본소득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재원은 국토보유세 신설로 마련하겠다며 서민층을 공략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 국민의 공동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토지로부터 생기는 불로소득을 일부 환수해서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소득 취지에 100% 부합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국방 예산을 대폭 늘린 안보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총생산 대비 2.4%인 국방 예산을 3%까지 올리는데, 특히 국방 연구개발 예산을 늘리고, 북핵 대응을 위한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스마트 첨단 강군을 육성하겠습니다. 킬 체인과 KAMD를 조기 완료하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당 지도부와 함께 충청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존재감 알리기에 나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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