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남을 살해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체포됐습니다.
베트남 여권을 갖고있는 여성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모두 6명이 저지른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남 시신 부검결과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 취재하고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먼저 수사 상황부터 살펴보죠. 어제 여성 용의자 1명이 붙잡혔다고 하는데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 모두 6명으로 파악하고 있죠?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어제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 1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1988년생으로 29살인데요.
이 여성은 CCTV를 통해 이미 얼굴이 공개됐던 인물입니다.
이 여성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호텔에서 머물다가 다시 공항에서 출국준비를 하다가 붙잡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 여성이 실제 베트남 국적을 가지고 있는지 등도 베트남 대사관 측을 통해서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이 여성이 다른 용의자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또 어떤 식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지 등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은 나머지 5명의 행방도 쫓고 있는데요.
이후의 수사의 방향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여성 용의자 1명과 남성 용의자 4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용의자 1명은 김정남 피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여성이고 다른 남성 용의자 4명은 추가 CCTV 분석을 통해서 특정이 된 용의자들입니다.
경찰은 당시에 이들을 데리고 공항에 왔던 택시 운전기사도 불러서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사전에 어떤 공보를 통해서 모이게 됐고 또 어떤 대가를 받고 이번 범행을 결행하게 됐는지도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이들을 추적해서 신병을 확보한 뒤에 해당 내용 등을 모두 확보해야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5명을 체포하는 문제라고 현지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5명을 체포하는 것 외에도 풀려야 될 숙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왜 그렇게 사람이 많은 공항에서 6명이. 다른 장소도 택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거기서 했는지도 궁금하고요.
어떤 점들이 추가로 확인이 돼야 될까요?
[기자]
사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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