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이종훈 / 정치평론가
[앵커]
우리가 김정남한테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에 김정은은 김정남한테 돈을 한푼도 보내지 않았다고 하는데 김정남은 그럼 무슨 돈으로 살았을까요?
[인터뷰]
장성택 처형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북한이 공개한 것 외에 가장 중요한 이유의 하나가 장성택이가 김경희가 김정남을 키웠다는 겁니다.
황장엽 비서가 이야기했는데. 결국은 김정은이 들어서서도 계속해서 장성택과 김경희가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를 드나들면서 20만 달러, 50만 달러 돈을 줬다는 거거든요.
그게 보위부 손에 걸리면서 계속해서 김정은이 분노하고, 분노하고 그랬다는 이야기들을 새로 나온 탈북민들이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장성택이 죽기 전에는 그래도 연당 우리들이 보건대 한 50만 달러의 돈이 평양에서 갔는데 아마 장성택이가 죽은 다음에는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을 거라는 추정을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늘 국정원 발표에서도 그게 나타나는데요. 지금 스탠딩오더라는 게 5년 전부터 있었다는 거예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5년 전에 이미 김정남을 제거하라는 건데 장성택이 제거는 3년여 전밖에 안 되거든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김정남을 제거하라는 명령이 먼저 있었다. 그러고 나서 그때는 아직 장성택이 멀쩡했는데 장성택이 자꾸 김정남을 도와주니까 오히려 장성택을 제거하는 것보다 김정남을 도와줬기 때문에 장성택을 제거했을 수 있다.
[앵커]
먼저 제거해야지 김정남이 눈에 띌 수 있다. 돈이 많으면 아무래도 숨어다니기 쉬울 테니까.
[인터뷰]
사실 95년만 해도 김일성이 사망하고 한 해 뒤에 김정일이 김정남에게 별 4개 대장을 달아줘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후계자로 김정남을 거의 지명했거든요.
그런데 몇 가지 일들이 벌어져요. 이미 김정남이 어머니 성혜림은 아파서 러시아로 가버렸고. 애정도 없어졌고 고영희한테 애정이 갔고 두 번째로는 스위스로 가서 사람이 달라진 거예요.
대혁개방을 사라는 서구형 인간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김정일이 아무리 장남이지만 안 되겠다고 해서 권력에서 벗어난 거지 김정남이 조신하게만 잘했으면 권력을 잡을 수도 있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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