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남이 피살되면서 김정남 가족의 행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본처와 아들 1명은 중국 베이징에, 후처와 그 사이에서 난 자녀 2명은 마카오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피살된 김정남은 두 명의 아내를 두고 있습니다.
그들이 주거지로 선택한 곳은 모두 중국입니다.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북한이 쉽게 위해를 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처와 아들 1명은 중국 베이징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처와는 1남 1녀를 뒀는데, 모두 마카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서방 언론과 인터뷰했던 김한솔은 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김한솔도 파리 유학을 마친 뒤 마카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남의 가족은 중국 당국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그들의 거주지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기자:김정남의 처와 자녀가 마카오에 산다는 것을 확인해 줄 수 있나요?) 그것에 대해 아는 게 없습니다.]
중국 당국이 김정남 가족에 대해 함구하는 것 자체가 그들의 신변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방증이란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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