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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은 자제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 국면에 향후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피살 소식이 전해진 뒤 미 백악관 정례브리핑.
관련 입장이나 질문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국무부 측은 김정남 피살 보도를 봤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말레이시아 당국에 물어보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김정남이 김정은 위원장에 의해 살해됐다고 강하게 믿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엘 위트 / 美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 김정남은 북한 정권 적대 세력의 중심에 있어 늘 생명의 위협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북한이 (살해) 한 것으로 봅니다.]
다만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언급을 삼가되 배경 분석에 주력하면서 북한 내부 동향과 향후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주요 언론들도 김정남의 피살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향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말레이시아 경찰을 인용해 김정남 피살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이번 사건은 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줄어들었거나 북한 내부 권력 투쟁의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김정남 피살 소식이 이어지면서 미국 정부는 김정은 정권의 잔혹성에 주목하며 더욱 강경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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