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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김정남, 김정은에 "살려달라" 서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방송: YTN 호준석의 뉴스인
■ 진행: 호준석 앵커
■ 출연: 김영순(김정남 생모 성혜림의 동창), 이인배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앵커: 오늘 국정원이 이것이 이른바 스탠딩 오더다, 김정은이 5년 전에 내린 스탠딩 오더다. 그래서 어차피 집행됐어야 되는 것이 집행된 것이다라고 밝혔다는데요. 스탠딩 오더라는 말은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요.

◆인터뷰: 공작용어 중의 하나입니다. 공작용어로써 최고 지도부에서 공작 부서에다 떠한 특정 미션을 주게 되죠. 미션을 줘서 이것을 처리하라고 미션을 주게 되면 처리하기 전까지는 계속 그 미션이 살아 있는 것이죠. 공작 임무라는 게 그렇습니다.

하루아침에 오늘 처리하라고 그래서 내일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체로 짧으면 3개월에서 6개월, 길게는 10년씩 걸리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여건이 되고 그렇게 사살할 경우나 테러할 경우에도 그 상대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패턴을 계산하고 해서 하기 때문에 상당히 시간이 걸립니다.

◇앵커: 그래서 김정남이 그 사실을 알고 편지를 썼다는 사실도 오늘 국정원이 확인을 했습니다. 살려달라. 김정남의 심리는 어떤 것이라고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국정원에서 정보에 기반을 두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그 사실이 맞다고 보지만 또 다른 점도 있습니다. 뭐냐하면 2011년도에 김정일이 죽으니까, 김정일이 죽기 전까지는 사실 김정남의 생활을 그래도 아버지로서 보장을 해 줬습니다.

일종의 외화벌이를 띄워줘서 살게 해 줬는데 김정일이 죽고 나서 사실은 지원이 다 끊겼거든요. 그러니까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편지를 써서 내 생활비를 지원해 달라, 안 그러면 나는 망명하겠다라는 식의 어떤 협박을 했다는 그런 정보도 있기는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 정보들이 막 섞여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국정원 정보가 맞다고 보겠죠. 왜냐하면 자기한테 오는 어떤 암살의 검은 그림자를 만약에 느꼈다면 아마 살려달라고 했을 수도 있고.

그런데 저는 좀 의문스러운 게 그런 암살의 검은 그림자가 다가오는데 왜 망명하지 않았을까. 사실 북한의 속성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김정남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좀 의문입니다,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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