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뒤 세 번째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은 뇌물 공여와 국외 재산 도피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문제 전반에 관한 도움을 받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오는 28일로 예정된 수사 종료 전까지 이 부회장에 대한 추가 수사를 마무리 짓고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지난 17일 구속된 뒤, 18일과 19일 2차례 특검에 소환된 이 부회장은 최 씨 측을 지원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이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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