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해 지난 15일에 이어 대통령 황교안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었습니다.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의 배후가 북한 소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테러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오전 8시 반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에는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NSC 상임위는 지난 15일에 이어 황 권한대행 주재로 두 번째 열리는 건데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일어난 김정남 피살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김정남 피살 이후 국내외에 있는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한 북한의 테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NSC 상임위 당시 북한의 추가 도발 등 모든 가능성을 대비하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와 국방부 등 주요 안보 관련 부처들에 북한의 동향을 살피고,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제사회와 함께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의 대북 제재 움직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반발한 북한의 여러 국지도발이나 테러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구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대테러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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