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대선주자들은 주말에도 쉴 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야 4당 원내대표들이 모여 국회 파행 사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먼저 여야 대선주자 오늘 어떤 행보 이어가나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발간한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문재인이 답하다'의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을 제작합니다.
핵심 내용을 담은 오디오 파일을 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증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문 전 대표는 장애인 친화적 후보임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김해와 부산을 잇따라 방문해 토크 콘서트를 열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경기 안산의 해양경비안전센터를 찾아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안전한 나라 건설을 주창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직장인 여성들을 만나 18세 이하 청소년의 입원 치료비 지원 등 자신의 보육 공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바른정당 소속 대선주자들은 차례로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나섭니다.
유승민 의원은 오전에 독거 노인 집을 찾아 고충을 전해 들은 뒤 오후에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어르신 공약'을 공개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모병제를 포함해 한국형 자주국방 실현을 위한 증세 방안 등을 담은 안보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원유철 의원 등은 오늘 대구에서 열리는 핵심당원 간담회에 집결해 당내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앵커]
야 4당 원내대표들이 조금 전 회동을 시작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주로 논의될 예정인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정의당 노회찬 등 야 4당 원내대표가 조금 전 11시부터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와 MBC 노조 탄압, 이랜드파크 부당노동 강요 등 세 건에 대한 청문회를 시행하기로 의결했는데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여기에 여당인 한국당은 모든 상임위를 전면 보이콧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에 따라 파행 중인 국회를 정상화할 해법을 논의하고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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