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불어닥친 강한 바람으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습니다.
어제(19일) 낮 12시 30분부터 제주공항에 난기류 주의보인 윈드시어 특보, 오후 5시 50분부터는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를 떠나는 항공편 26편, 제주로 오는 항공편 29편이 결항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을 맞아 제주를 찾은 승객 4천 6백여 명의 발이 묶였고, 현장 판매분이라도 구하려는 승객 100여 명은 공항에서 새우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부터는 제주도 전 지역에 강풍 주의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오늘은 일부 선박의 운항도 불투명합니다.
제주공항의 윈드시어·강풍특보는 오늘 오전 7시쯤 해제될 전망이지만 제주 전역에 내려진 강풍·풍랑주의보가 내일(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정상적인 운항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항 측은 각 항공사에서 추가 항공편을 편성 중이지만 수요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기상 정보의 꼼꼼한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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