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적 용의자 체포...김정남 피습 직후 사진도 공개 / YTN (Yes! Top News)

2017-11-15 37

[앵커]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하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여권 갖고 있던 용의자가 북한 사람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김정남 피습 직후 사진을 일제히 공개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현지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조 기자, 붙잡힌 남성 용의자가 북한 사람이라고 확인이 된 건데요.

수사 상황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애초에 오늘 오전에 이곳 현지 언론 보도로 40대 북한 여권을 가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줬는데요.

1970년생이고 이름은 리정철 또는 리종철로 확인이 됐습니다.

1970년생이고 북한여권을 가지고 있다고 처음에 알려졌었는데 공식 입장에서는 북한의 시티즌이다.

그러니까 북한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고 명백하게 확인이 돼서 발표가 됐습니다.

이 남성 어제저녁에 쿠알라룸푸르에서 체포가 됐는데요.

미리 이미 앞서 체포된 여성 2명을 미리 사전에 조율하고 범행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이 도주한 남성 용의자 4명 가운데 한 명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남성이 중요한 이유는 이들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행방이 추적이 돼서 이들을 체포를 한다면 이번 사건의 전모가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조 기자, 그런가 하면 오늘 아침 현지 신문에 김정남이 피습됐을 당시 직후에 찍힌 사진이 신문에 실렸는데 피습 당시 상황을 추정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현지 언론이 오늘 아침 조간신문을 통해서 동시다발적으로 김정남의 사진을 1면에 실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김정남이 죽은 곳이 공항 의무실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의무실에 있는 이 사진은 사망 직전쯤의 모습이 아닌가 지금 추정이 됩니다.

모습은 얼굴은 창백했고 옷은 여름옷을 입고 있었는데 옷에는 어떤 물방울 같은 것이 묻어서 다소 젖어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몸에 어떤 상흔 같은 게 보이지는 않았는데요.

현지에서 나오고 있는 부검 결과 일부에서도 외상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것과 같이 어떤 외상은 없었고요.

따라서 첨단범죄가 아닌가 이렇게 추정할 수 있는 부분도 보였습니다.

[앵커]
당초 오늘 부검결과가 발표될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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