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뒤 첫 탄핵 찬반 집회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 도심에선 16번째 주말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이와 함께 탄핵에 반대하는 친박·보수단체의 태극기집회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뒤 열리는 첫 촛불집회입니다. 지금은 사전 집회가 열리고 있죠?

[기자]
사전 집회는 한 시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방송인 김제동 씨가 사회를 보는 시민토론회와 함께 광화문광장 주변으로 여러 시민단체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본 집회는 오후 4시 반부터 진행됩니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 뒤 열리는 첫 집회인 만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과 특검 연장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저녁 7시 반부터는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재벌기업을 향한 행진이 세 갈레로 각각 진행됩니다.

이번 행진 역시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100m 앞까지 나아가고 1분 동안 함성을 지르거나 촛불 파도타기 등 퍼포먼스를 벌입니다.

이와 함께 SK 본사와 삼성타워 앞에선 재벌도 공범이라는 내용의 항의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헌재의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이 부회장까지 구속되면서 이전보다 많은 참가자가 촛불을 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보수단체의 태극기 집회는 이미 열리고 있죠?

[기자]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오후 2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과 6백여 미터 정도밖에 떨어진 곳입니다.

한 시간 반가량 집회를 연 뒤 오후 3시 반부터 거리행진을 시작합니다.

대한문을 출발해 숭례문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경로로 촛불집회 측과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집회에도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섭니다.

주최 측은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사기극으로 이 부회장 구속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별도 조직인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해 다른 형태로 집회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2181438176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