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쇠'로 버틴 우병우, 특검선 입 열까?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지난해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에 모르쇠로 버텼는데, 오늘 특검 조사에선 입을 열까요?

지난해 청문회 장면을 다시 보겠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지난해 12월) : 이 상황(최순실 국정농단)을 미리 알고 조치하고 예방하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점을 못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기흥CC 직원 : 최순실이 (골프장에) 오면서 동시에 우병우가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로 들어갔어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지난해 12월) : 저는 저런 얘기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음성 변조가 돼 있고….]

[노승일 / 前 K스포츠재단 부장 (지난해 12월) : 소개해준 사람이 우병우 수석이라는 말은 들었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지난해 12월) : 소개해 준 적 없습니다.]

[장제원 / 당시 새누리당 의원 (지난해 12월) : 두 분(노승일, 우병우) 중에 한 분은 위증하는 겁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지난해 12월) :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해경 통화 내역) 압수수색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런 멘트를 증인이 한 사실이 있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지난해 12월) : 상황만 파악했습니다. 어떠하냐. 왜 두 기관 간에 그러고 있느냐….]

강진원[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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