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최진 / 세한대학교 대외부총장,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서 줄줄이 구속된 대다수의 사람들 면면을 볼 때는 정말 한때 권력을 누릴 만큼 누렸던 사람들이 많은데요. 오늘 전국민이 주목하고 있는 사람, 바로 우병우 전 민정수석도 그중에 하나였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눈에서는 레이저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구치소에서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이 문제를 비롯해서 김정남 암살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도 스튜디오에 일단 네 분 나와 계십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그리고 세한대학교 최진 대외부총장, 전 새누리당 의원이셨던 이두아 변호사,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신 김복준 박사님 네 분이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설이 두 가지가 있어요. 우병우 전 수석이 원래 눈매가 날카로워서 그냥 쳐다보는 게 레이저가 나오는 것 같다는 설이 있고 진짜 레이저가 나온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지금? 심경이 어떨까요?
[인터뷰]
제가 생각할 때는 우병우 수석 같은 경우는 소년등과했어요. 그래서 승승가도 달려오면서 존중만 받았다고요. 사실 어떤 허물이라든지 지적을 받아보고 살아오지 않은 인생이에요, 어떻게 보면. 그래서 이분이 싫은 소리를 듣는 것에 익숙하지는 못하다. 그런 부분인데요.
더더군다나 아까 기자가 질문한 건 국민이 질문한 거니까 그 기자의 질문 내용에는 제가 뭐라고 얘기 않겠습니다마는 그분이 물어보는 내용을 보면 이번에 구속되면 인터뷰할 기회도 없을 텐데 마치 구속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질문을 했어요. 듣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본인이 불쾌했겠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저는 그 순간 다시 한 번 레이저를 쏘면서 쳐다보는 순간 우병우 수석도 결국은 무너지는구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20대 후반에 검사가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때는 검사를 영감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래서 완전히 경찰들로부터 최고의 대접을 받고 권력을 휘두른 거죠. 그러니까 평생 그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레이저가 완전히 온몸에 굳어진 데다가 선천적으로도 제가 유심히 살펴보면 레이저 스타일인 것 같아요, 생김새라든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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