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론다 리토랄' 고속도로에서 가스통을 가득 싣고 달리던 트럭이 역주행하며 달아나다 경찰의 실탄 사격을 받고 멈췄습니다.
용의자인 스웨덴 출신 30대 남성은 트럭을 훔쳐 고속도로에 들어선 뒤 역주행하며 차량 여러 대와 충돌했고 가스통이 굴러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트럭 앞 유리창에 실탄 두 발을 쏴 차량을 가까스로 멈춰서게 했고,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운전자는 총격으로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여름과 성탄절 프랑스 니스와 독일 베를린에서 일어난 것과 유사한 트럭 테러일 가능성을 염두에 뒀지만, 일단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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