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인계받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것" /> 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인계받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것"/>

김한솔, 김정은 체제 부정..."신변 우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인계받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김한솔은 삼촌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독재자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뒤에도 말레이 당국이 김한솔의 신변 안전 등을 이유로 비공개 통로로 이동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서봉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한솔은 지난 1995년 평양에서 김정남과 둘째 부인 이혜경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김정남이 후계자에서 밀려나자 마카오와 중국 본토 등을 전전하며 자랐습니다.

2011년 말부터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했습니다.

2013년 프랑스의 명문 르아브르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한 김한솔은 같은 학교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기숙사 파티 등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장성택 숙청 이후 주변 학생들과 교류를 거의 끊은 채 프랑스 현지 경찰의 경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여름 3년간의 학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뒤 가족이 있는 마카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한솔은 지난해 9월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학업을 시작하려다 영국에서 살해될 가능성을 우려해 진학을 포기한 사실이 보도됐습니다.

김정남 일가를 보호해온 중국 정부는 김정남의 가족들에게 마카오와 중국 본토를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한솔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서 북한체제를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012년 한 인터뷰에서 삼촌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독재자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주의에 대해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 김한솔이 불행한 결과를 맞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22110370386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