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에는 야권 대선 주자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범보수 주자들은 일부는 정책 구상에, 일부는 탄핵 반대 집회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헌재의 탄핵심판이 임박하면서 정치권도 광장으로 나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야권 대선 주자들은 박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 모였습니다.
먼저 오늘 다른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문재인 전 대표는 오후 5시 반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17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대권 행보보다는 당분간 촛불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게 문 전 대표 입장입니다.
1박 2일 호남 투어에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전주에서 열리는 촛불 문화제에 참석했습니다.
앞서 전북기자협회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떠올리며 후임 대통령이 전임을 핍박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박 대통령의 국정 농단은 법을 어긴 것이어서 정치적 타협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 종로에서 자신의 책 출판 사인회를 연 뒤 저녁에는 역시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권 대선 주자 대부분은 오늘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야권 대선 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촛불집회에 가지 않았는데요.
대학생 기업가와 만남 뒤 김해를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모친상에 들러 애도를 표했습니다.
밤에는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 등도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촛불집회에 맞서 여권에서는 자유한국당 일부 친박계 의원들과 대선 주자가 박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나섰습니다.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박대출 등 친박 핵심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고, 대선 주자 중에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반면 원유철 의원은 자신의 공약인 '유라시아 큰길' 관련 자문회의에 참석했고, 안상수 의원은 강화도에 있는 평화전망대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바른정당 주자들은 별도 공식 일정 없이 정책 구상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다음 주에 있을 관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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