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에는 야권 대선 주자들도 대거 참석해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범보수 주자들은 일부는 정책 구상에, 일부는 탄핵에 반대 태극기 집회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헌재의 탄핵 심판이 임박하면서 정치권도 이른바 '광장 정치'에 집중하는 것 같은데요?
[기자]
먼저 야권 대선 주자들이 대거 박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섭니다.
SNS를 통해 촛불집회 참석을 알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집회에서 경각심을 놓지 말고 국민 승리를 위해 촛불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혀 적극적인 세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박 2일 호남 투어에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전북기자협회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뒤 곧장 전주에서 열리는 촛불 문화제에 참석해 박 대통령 탄핵 인용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은 재벌로부터 자유로운 유일한 후보라며 법인세 인상을 정책 비전으로 제시했는데요, 저녁에는 역시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섭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청년기업가와의 간담회를 열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정치권의 개헌 논의를 오만하다고 한 문 전 대표를 겨냥해 정치권이 먼저 개헌안을 만드는 건 당연하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안 전 대표 외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권 대선 주자 대부분은 오늘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합니다.
오늘은 또 김해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모친상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도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 안철수 전 대표 등이 빈소를 찾을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촛불집회에 맞서 여권에서는 자유한국당 일부 친박계 의원들과 대선 주자가 박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나섭니다.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박대출 등 친박 핵심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고, 대선 주자 중에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집회 참석을 예고했습니다.
반면, 원유철 의원은 자신의 공약인 '유라시아 큰길' 관련 자문회의에 참석했고, 안상수 의원은 강화도에 있는 평화전망대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바른정당 주자들은 별도 공식 일정 없이 정책 구상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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