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춥지만, 봄은 성큼...매화 활짝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반짝 추위를 보였던 어제보다는 날이 풀렸긴 하지만, 그래도 주말 오전 날씨는 쌀쌀합니다.

하지만 남쪽 지방에서는 꽃소식이 들리면서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매화 마을로 잘 알려졌죠.

경남 양산 원동 매화마을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

매화가 많이 피었나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매화가 많이 피었습니다.

제 옆에 있는 나무를 보면요, 이 나무는 홍매화인데요, 꽃이 아주 많이 피어있습니다.

봄소식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이곳을 찾곤 했는데요, 올해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꽃이 빨리 피었습니다.

이곳 순매원에서는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많은 사람이 찾도록 이번 주말에 매화 축제를 열었습니다.

순매원의 매화나무는 모두 8백 그루인데요,

가장 많이 핀 매화가 연분홍빛의 홍매화입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초록빛을 띠는 청매화가 얼굴을 내밀었고, 순백의 하얀 흰 매화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개화 소식에 이곳에는 매화를 구경하러 온 사람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이 아닌 평일에도 이미 많은 사람이 봄을 느끼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꽃뿐만 아니라 순매원 앞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기찻길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 들어 기온이 오르면 더욱 많은 사람이 꽃구경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양산 순매원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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