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4살배기 아이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서울 하월곡동에 있는 14층짜리 아파트 6층 가정집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일가족 3명이 급히 대피했고, 이 가운데 4살 김 모 군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집 안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은 방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 찌그러진 승용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일나들목 부근에서 39살 변 모 씨의 승용차를 포함해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변 씨가 운전 부주의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내동에 있는 한 발전기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발전기 테스트 장비와 공장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2천5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9시 3분쯤 인천 백령도 남남동쪽 64km 해역에서는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과 소방당국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지진이 일어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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