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판 임박...분주한 정치권은 지금?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최진 / 세한대학교 대외부총장, 박지훈 / 변호사,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국회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다른 당들이 개헌에 적극적인데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선 탄핵을 앞세우며 그동안 유보적인 태도를 취해왔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상황에서 개헌 논의가 시작될 경우 '대선판'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죠. 이 같은 비판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불거졌는데요.

당내 개헌파 의원 30여 명이 최근 이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와 문재인 전 대표를 상대로 입장을 촉구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자유한국당의 2중대'라는 등 저주의 문자메시지가 하루에도 수천 통이나 답지한다는 건데요.

해당 의원들은 문재인 전 대표 측 지지자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많은 문자가 올 수 있겠느냐며 분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탄핵 심판 승복 얘기를 했다가 본인도 문자 폭탄을 받고 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과거 문 전 대표는 자신이 1위 후보이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공격을 많이 받는다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요.

하루가 멀다 하고 불거지는 논란들, 정치권에서는 또 어떤 공방이 오갔을까요. 전문가들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문자 폭탄. 부총장님, 어떻게 보세요. 이거?

[인터뷰]
그거 정말 안 좋죠. 저게 문재인 전 대표 열성적인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마치 그게 지지의 표시로 보는 모양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문재인 권력 잡는 게 그렇게 배 아프냐 이런 내용들. 또 자유한국당 이중대 아니냐, 이런 식의 문자가 오는데. 개헌파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그렇게 짧은 기간 동안 3, 4000개의 문자가 들어올 수 있죠.

[앵커]
그러면 휴대전화를 들 수가 없대요. 보온병 수준으로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게 중요한 거는 뭐냐하면요, 이게 결국 문재인 대표한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확실히 마이너스가 된다는 사실이죠. 그리고 또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전체 나아가서 민주당 자체가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국민들로부터. 그래서 저런 부분들은 정말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저런 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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