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최종변론...朴 대통령은 불출석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오늘 헌법재판소에서는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열립니다.

최종변론은 박근혜 대통령 없이, 국회 측과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치열한 공방으로만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최종변론을 앞두고 헌재 분위기는 지금 어떤가요?

[기자]
최종 변론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데요.

오전인데도 벌써 많은 취재진으로 북적이고, 헌재 정문 앞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일부 재판관은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더 이른 시간에 출근하기도 했는데요.

대부분 긴장된 표정으로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아무 말 없이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최종 변론은 주심재판관이 먼저 추가 증거 채택 여부를 물은 뒤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이 최후 진술을 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국회 측은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 황정근 변호사, 이용구 변호사, 이명웅 변호사가 진술할 예정인데요.

대통령의 헌법 위반 사실과 그 중대성에 대해 한 시간 정도 구두로 변론하면서 탄핵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대통령 측도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 측에선 대표 대리인인 이동흡 변호사와 이중환 변호사가 주로 나서서 탄핵소추의 절차적 부당성 등을 반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각자 변론' 방침에 따라 지난 16차 변론 당시 김평우 변호사의 1시간 반이 넘는 '필리버스터'식 변론처럼 대리인단이 돌아가면서 최후 변론을 쏟아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충분한 반론권이 보장되지 못했다며 변론 종결일을 미루자고 주장할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헌재는 대통령 변호인단의 변론이 길어지더라도 가급적 제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최후 변론은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전망입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 출석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됐었는데, 결국 출석하지 않는군요?

[기자]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출석 여부가 탄핵심판 막판의 최대 관심사였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열리는 최종변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서면으로만 최종 진술을 할 예정입니다.

어제 박 대통령 측은 불출석 의사를 헌재에 전했는데요.

대통령 측은 정확한 불출석 사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출석 여부를 두고 대통령 대리인단 내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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