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간 상황인데 일각에서는 '선고 불복'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 대리인단으로, 최근 '막말 변론' 논란의 한가운데 서 있는 김평우 변호사도 헌재의 선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할 수 없다는 뜻을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밝히기도 했는데요.
발언 과정에서 이미 없어진 '국회의원 연금'을 잘못 인용했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김평우 변호사 / 지난 25일 탄핵 반대 집회 : 여러분 '탄핵을 탄핵한다', 조갑제 닷컴에서 내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왜 반대할 수밖에 없는지를 썼습니다. 쉽게 한마디로 요약하면 국회의 탄핵은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사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국회의원들보고, 국민들에게 사기를 치라고 뽑은 겁니까. 왜 그 사람들에게 수억 원의 돈을 줘가면서 단 하루만 근무해도 평생의 연금을 줘가면서 우리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에게 사기를 당해야 하는 겁니까. 헌재에서 판결을 내리면 무조건 승복하자고, 여러분 우리가 노예입니까. 거짓말하는 것을 인정해주는데도 우리가 승복하란 말입니까. 조선 시대 양반들이나 상놈들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무조건 양반들 말에 따르라고. 우리가 조선 시대입니까.]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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